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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한 마디

미국에서 실제로 쓰는 영어 · 매일 아침 8시

“I could go for a burger right now.”

💡

직역하면 “나는 버거를 위해 갈 수 있어”처럼 어색한데, could go for X는 “지금 X가 당긴다, X 먹고 싶다”는 뜻의 아주 흔한 구어체 표현입니다. “go for”를 “선택하다/시도하다”로만 알고 있으면 뜻을 놓치기 쉬워요.

한국인은 뭔가 먹고 싶을 때 그냥 “I want to eat a burger”라고 말하기 쉬운데, 원어민은 “could go for”를 훨씬 더 자주 씁니다. “I want”보다 훨씬 가볍고 캐주얼한 뉘앙스라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냥 그게 당긴다” 정도로 아무 때나 씁니다. 반대로 며칠 굶어서 정말 간절할 때 쓰면 오히려 감정이 너무 약하게 전달될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친구와 저녁 메뉴를 정할 때
친구
What are you in the mood for tonight?
오늘 저녁엔 뭐가 땅겨?
Honestly, I could go for a burger right now.
솔직히 지금 버거가 당기네.
오후에 나른해서 간식 얘기할 때
I could go for some coffee about now.
지금 커피 한 잔이 딱 당기는데.
동료
Same. Want to grab some from downstairs?
나도. 아래층에서 좀 사올까?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could go for 가볍고 캐주얼하게 그게 당긴다/먹고 싶다는 뉘앙스.
I want 그냥 단순히 원한다는 뜻, 여유로운 캐주얼함이 없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Ooh, same, let's go grab one.”

오, 나도. 하나 사러 가자.

“That'll do it.”

💡

직역하면 “그게 해낼 거야”처럼 애매한데, 드라이브스루에서 점원이 “Anything else for you today?”라고 물었을 때 “그거면 다 됐어요, 그게 전부예요”라고 주문을 마무리하는 아주 흔한 표현입니다. 여기서 “do”는 “충분하다, 되다”라는 뜻이에요.

한국인은 주문을 다 마쳤을 때 “That's all”이나 “That's it”만 떠올리기 쉬운데, 원어민은 “That'll do it”을 훨씬 자연스럽게 씁니다. 다만 이 표현은 “그 정도면 충분해”라는 다른 맥락(양을 조절해달라고 할 때 등)에서도 쓰이니, 주문 마무리에 쓸 때는 편안한 톤으로 말해야 딱 끊는 것처럼 무례하게 들리지 않아요.

/실제 상황 대화

드라이브스루 스피커에서 주문할 때
점원
Alright, and is that everything for you today?
네, 오늘 주문은 이게 전부인가요?
Yep, that'll do it.
네, 그거면 다 됐어요.
샌드위치 가게에서 추가 주문 여부를 물을 때
점원
Would you like to add a drink or fries with that?
음료나 감자튀김 추가하시겠어요?
No thanks, that'll do it for me.
아뇨 괜찮아요, 그거면 충분해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That'll do it 주문이 그걸로 충분하다, 다 됐다는 자연스러운 마무리.
That's all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다소 딱딱하고 사무적으로 들림.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ou got it, go ahead and pull around to the window.”

알겠습니다, 창구 쪽으로 돌아와 주세요.

“Could I get that on the side?”

💡

직역하면 “그걸 옆에다 받을 수 있을까요”인데, 소스나 드레싱, 치즈처럼 음식에 바로 얹지 말고 따로 담아달라는 뜻으로 쓰는 주문 필수 표현입니다. “on the side”가 “곁들여서, 별도로”라는 관용구예요.

한국인은 소스를 조절하고 싶을 때 그냥 “no sauce please”만 떠올리기 쉬운데, 아예 빼는 게 아니라 “따로 담아서 내가 원하는 만큼만 뿌려 먹고 싶을 때”는 “on the side”가 정답입니다. “no + 재료”는 완전히 빼는 것, “on the side”는 분리해서 받는 것이라는 차이를 꼭 구분해야 원치 않는 결과를 피할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샐러드 주문하며 드레싱을 정할 때
점원
What dressing would you like on that?
드레싱은 뭘로 하시겠어요?
Ranch, but could I get that on the side?
랜치로 할게요, 근데 따로 담아주실 수 있나요?
버거 주문하며 마요네즈를 따로 요청할 때
Could I get the mayo on the side instead of on the burger?
마요네즈는 버거 위에 말고 따로 주실 수 있나요?
점원
Sure thing, I'll put it in a little cup for you.
그럼요, 작은 컵에 따로 담아드릴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on the side 소스·재료를 따로 담아서 원하는 만큼 조절 가능.
no [재료] 그 재료를 아예 빼는 것, 조절이 아니라 제거.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No problem, I'll have them put that in a separate container.”

문제없어요, 따로 용기에 담아드리라고 할게요.

지난 회차 44개

“I'm running on fumes.”

💡

직역하면 “나는 매연으로 달리고 있어”인데, 자동차 연료 게이지가 바닥나서 기름은 거의 없고 fumes(매연, 잔여 증기)만 남은 채로 겨우겨우 굴러가는 모습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사람에게 쓰면 잠도 거의 못 자고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났는데도 억지로 버티고 있는 상태를 뜻해요.

한국인은 피곤할 때 그냥 “I'm tired”만 쓰기 쉬운데, 이건 살짝 나른한 정도부터 완전히 뻗기 직전까지 다 커버하는 두루뭉술한 말입니다. 반면 “running on fumes”는 수면 부족이나 무리한 일정 때문에 곧 쓰러질 것 같은데 억지로 버티는 중이라는 뉘앙스가 강해서, 살짝 나른한 정도에 쓰면 너무 과장되게 들립니다.

/실제 상황 대화

야근 후 사무실에서 커피를 찾을 때
동료
You look wiped. Did you get any sleep last night?
완전 지쳐 보이는데. 어젯밤에 잠은 좀 잤어?
Barely. I'm honestly running on fumes right now.
거의 못 잤어. 솔직히 지금 완전히 방전돼서 억지로 버티는 중이야.
장거리 비행 후 시차로 힘들어할 때
I'm running on fumes after that flight — I don't think my body knows what time it is.
그 비행 이후로 완전히 방전됐어. 내 몸이 지금 몇 시인지도 모르는 것 같아.
동행
Same here. Let's just grab coffee and power through the day.
나도 그래. 그냥 커피 마시고 오늘 하루 버텨보자.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running on fumes 에너지가 거의 바닥나 억지로 버티는 중이라는 절박함이 느껴짐.
I'm exhausted 그냥 몹시 피곤한 상태, 버티고 있다는 뉘앙스는 없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ou should really try to crash early tonight.”

오늘은 진짜 일찍 자도록 해봐.

“Where would you go if you were us?”

💡

직역하면 “당신이 우리였다면 어디에 가겠어요”인데, 가정법 if you were us/me 구조를 써서 컨시어지나 직원에게 매뉴얼적인 관광지 리스트 말고 본인의 진짜 취향으로 답해달라고 유도하는 표현입니다. “Any recommendations?”보다 훨씬 개인적인 대답을 끌어냅니다.

한국인은 “Do you have any recommendations?”만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무난하지만 상대가 습관적으로 유명 관광지만 나열하기 쉽습니다. “if you were us”를 붙이면 상대가 격식을 벗고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요”처럼 진짜 자기 생각을 말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상대가 그 지역 출신이 아니거나 잘 모르는 눈치라면 오히려 곤란하게 만들 수 있으니 눈치껏 쓰는 게 좋습니다.

/실제 상황 대화

호텔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저녁 식당을 물을 때
We want something good but not too touristy. Where would you go if you were us?
맛있으면서 너무 관광지스럽지 않은 곳이 좋은데요. 본인이라면 어디 가실 것 같아요?
컨시어지
Honestly, I'd skip the main strip and head to this little spot a few blocks north.
솔직히 말하면, 메인 거리는 건너뛰고 북쪽으로 몇 블록 떨어진 작은 곳으로 갈 것 같아요.
체크인 데스크에서 근처 볼거리를 물을 때
We only have one free afternoon. Where would you go if you were us?
저희가 오후 시간이 하루밖에 안 남아서요. 본인이라면 어디 가실 것 같아요?
리셉션 직원
I'd probably just walk along the waterfront, it's less crowded than the museum right now.
저라면 그냥 강변 따라 걸을 것 같아요, 지금은 박물관보다 덜 붐비거든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Where would you go if you were us? 상대의 개인적인 취향을 끌어내는 질문.
Any recommendations? 무난하지만 매뉴얼적인 관광지 리스트가 나오기 쉬움.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Honestly? I'd skip the pier and check out the place two blocks over — way better food.”

솔직히요? 부두는 건너뛰고 두 블록 떨어진 곳에 가볼 것 같아요, 음식이 훨씬 나아요.

“Can I settle up now?”

💡

직역하면 “지금 정산할 수 있을까요”인데, settle up은 여러 항목이 섞인 계산을 깔끔하게 정리한다는 뜻의 구어체 표현입니다. 체크아웃할 때 방값 외에 미니바, 룸서비스 같은 잡다한 추가 청구까지 한 번에 정리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어요.

한국인은 “Can I pay now?”나 “Can I check out?”만 쓰기 쉬운데, 이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체크아웃처럼 여러 항목이 걸려있는 상황에서는 “settle up”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값을 계산할 때처럼 단순한 결제에 쓰면 살짝 과장되게 들려요.

/실제 상황 대화

체크아웃 카운터에서
Morning, we're in room 412. Can I settle up now?
안녕하세요, 저희 412호인데요. 지금 계산 정리할 수 있을까요?
프런트 직원
Sure, let me just pull up your folio real quick.
네, 잠시만요, 청구 내역 좀 빠르게 확인할게요.
룸서비스 이용 후 다음날 체크아웃하며
We ordered room service last night, so I want to make sure that's on there. Can I settle up now?
어젯밤에 룸서비스 시켰는데, 그것도 청구에 포함됐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요. 지금 계산 정리할 수 있을까요?
프런트 직원
Yep, it's all on here — that'll bring your total to two-forty.
네, 다 포함돼 있어요, 총액은 240달러예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settle up 여러 항목이 섞인 청구를 정리·계산하는 데 초점.
check out 방을 비우고 나가는 절차 자체에 초점.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All set — that card on file worked just fine.”

다 됐어요, 등록해두신 카드로 잘 처리됐어요.

“Don't quote me on this.”

💡

직역하면 “이걸 인용하지 마”인데, 신문 기사처럼 formal하게 quote한다는 뜻이 아니라 방금 자기가 한 말이 100% 확실한 정보는 아니라는 걸 미리 밝히는 캐주얼한 완충 표현입니다. 소문이나 확실치 않은 얘기를 전할 때 앞이나 뒤에 붙여서 “확실친 않지만, 내 말 그대로 옮기진 마” 정도의 느낌을 줍니다.

한국인은 quote를 뉴스 인용처럼 격식 있는 상황에서만 쓰는 단어로 알기 쉬운데, 실제로는 친구끼리 가십을 주고받을 때 굉장히 자주 쓰는 일상 표현입니다. 반대로 자기가 완전히 확신하는 사실을 말할 때 붙이면 오히려 신뢰도를 스스로 깎아먹는 느낌이라 어색해요.

/실제 상황 대화

회사 탕비실에서 동료와 가십을 나눌 때
Don't quote me on this, but I heard Jenna's transferring to the Seattle office.
확실친 않지만, 제나가 시애틀 지사로 옮긴다고 들었어.
동료
Wait, really? Where did you even hear that?
잠깐, 진짜? 그 얘긴 어디서 들은 거야?
친구와 전화로 최근 소식을 전할 때
친구
So are they actually getting back together or not?
그래서 걔네 진짜 다시 사귀는 거야, 아니야?
I think so, but don't quote me on this — it's just what I picked up from her sister.
그런 것 같긴 한데, 확실친 않아. 걔 언니한테 얼핏 들은 거라서.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Don't quote me on this 내가 지금 하는 말이 확실치 않다고 스스로 밝힐 때.
Take it with a grain of salt 남에게 들은 얘기를 전하며 그대로 믿지는 말라고 상대에게 경고할 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Ha, noted. I won't hold you to it.”

하, 알겠어. 그 말에 책임 물지 않을게.

“You wouldn't happen to know where the nearest subway station is, would you?”

💡

직역하면 “당신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인지 우연히 알지는 않겠죠, 그렇죠”처럼 이상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낯선 사람에게 길을 물을 때 가장 정중하고 부담 없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wouldn't happen to 구조는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라는 뉘앙스로, 상대가 몰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걸 미리 전제해 부담을 확 줄여줍니다.

한국인은 “Do you know where ~ is?”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다소 훅 치고 들어가는 느낌이라 살짝 딱딱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정말 급하게 길을 잃었을 때는 이 표현이 너무 길고 여유로워서 오히려 어색하니, 그럴 땐 “Excuse me, how do I get to ~?”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상황 대화

길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을 때
Excuse me, you wouldn't happen to know where the nearest subway station is, would you?
저기요, 혹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인지 아세요?
행인
Actually yeah, it's two blocks that way, right past the pizza place.
아 네, 저쪽으로 두 블록 가면 있어요, 피자집 바로 지나서요.
근처 상점 직원에게 물을 때
Sorry to bother you — you wouldn't happen to know where the nearest pharmacy is, would you?
번거롭게 해서 죄송한데, 혹시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어디인지 아세요?
직원
There's one right around the corner, on the left side.
바로 모퉁이 돌면 하나 있어요, 왼쪽에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You wouldn't happen to know...? 몰라도 괜찮다는 뉘앙스로 부드럽고 캐주얼하게 물을 때.
Do you know...? 더 직접적이고 중립적인 질문, 급할 때 오히려 더 적합.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Hmm, let me think — actually yeah, I think it's just down this street.”

음, 잠깐만요, 아 맞아요, 이 길 따라 쭉 내려가면 있는 것 같아요.

“Could you take a few, just in case?”

💡

직역하면 “혹시 모르니 몇 장만 찍어주실 수 있나요”인데, 낯선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한 뒤 상대가 한 장만 찍고 폰을 돌려주려 할 때 자연스럽게 덧붙이는 말입니다. just in case는 “눈 감았거나 흔들렸을 경우를 대비해서”라는 뉘앙스라, 미안한 티 없이 여러 장을 부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국인은 사진을 더 부탁하고 싶을 때 그냥 “One more, please”라고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다소 딱딱하고 명령조로 들릴 수 있습니다. “just in case”를 붙이면 “혹시 몰라서”라는 이유를 대는 셈이라 훨씬 부드럽게 들려요. 반대로 사진작가처럼 여러 각도를 요청하고 싶을 땐 “Could you get a couple different angles?”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상황 대화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을 부탁할 때
Would you mind taking a picture of us in front of the fountain? Could you take a few, just in case?
분수대 앞에서 저희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나요? 혹시 모르니 몇 장만 찍어주실래요?
행인
Of course, no problem — say cheese!
그럼요, 문제없어요, 웃으세요!
야경처럼 흔들리기 쉬운 상황에서
동행
It's pretty dark out here, the photo might come out blurry.
여기 꽤 어두워서, 사진이 흐리게 나올 수도 있어.
Yeah, let's ask him to take a few, just in case.
응, 혹시 모르니 몇 장 찍어달라고 부탁하자.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just in case 실패에 대비한 보험용 여러 장을 부드럽게 부탁할 때.
one more 이유 없이 한 장 추가만 직접적으로 요청할 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thing, I'll snap a couple more just to be safe.”

그럼요, 확실하게 몇 장 더 찍어드릴게요.

“I'll give you that.”

💡

직역하면 “내가 너한테 그걸 줄게”인데, 뭔가를 건네준다는 뜻이 아니라 의견 대립 중에 상대 주장의 한 부분만큼은 맞다고 인정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 점은 인정할게, 그건 맞는 말이야” 정도의 느낌이에요.

한국인은 give 때문에 물건을 준다는 뜻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건 부분적인 양보이지 전면 동의가 아닙니다. 완전히 동의할 땐 “You're right”이 자연스럽고, “I'll give you that”은 논쟁 중 한 발 물러서서 상대 포인트 하나는 인정하되 자기 입장은 그대로 유지할 때 씁니다. 전혀 다투는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쓰면 어색해요.

/실제 상황 대화

룸메이트와 집안일 분담으로 다툴 때
You always say I don't do the dishes, but I clean the bathroom every week!
넌 항상 내가 설거지 안 한다고 하는데, 나 화장실은 매주 청소하잖아!
룸메이트
Okay, I'll give you that — you do keep the bathroom spotless. But the dishes still pile up.
그래, 그 점은 인정할게. 화장실은 확실히 깨끗하게 해놔. 근데 설거지는 여전히 쌓이잖아.
여행 중 숙소 선택을 놓고 의견이 갈릴 때
동행
This Airbnb is way cheaper than the hotel we looked at.
이 에어비앤비가 우리가 봤던 호텔보다 훨씬 싸.
I'll give you that, but it's also twenty minutes further from downtown.
그 점은 인정하는데, 대신 시내에서 20분 더 멀어.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ll give you that 논쟁 중 상대 주장의 일부만 인정, 자기 입장은 그대로 유지.
You're right 반박 없이 전체적으로 수긍할 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Ha, I knew you'd come around eventually.”

하, 결국 인정할 줄 알았어.

“Does that include the special exhibit, or is that separate?”

💡

직역하면 “그게 특별 전시도 포함하나요, 아니면 별도인가요”인데, 미국 박물관은 상설 전시를 보는 general admission과 한정 기간만 열리는 기획전(special exhibit)의 티켓이 따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서 확인이 필요한 질문입니다.

한국인은 입장권 하나면 대부분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미국 박물관은 특별전 앞에 별도 매표소나 체크 지점이 있어서 일반 입장권만 들고 갔다가 추가 결제를 요구받아 당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매표소에서 미리 물어보면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때
One adult ticket, please. Does that include the special exhibit, or is that separate?
성인 한 장 주세요. 이게 특별전시도 포함인가요, 아니면 따로인가요?
직원
The Monet exhibit is a separate ticket, it's an extra ten dollars.
모네 특별전은 따로 티켓을 사셔야 해요, 10달러 추가예요.
온라인 예매 전 전화로 확인할 때
I'm looking at buying tickets online — does the general admission include the special exhibit, or is that separate?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려고 하는데, 일반 입장권에 특별전시도 포함되나요, 아니면 따로예요?
직원
That one's actually included this month, no extra charge.
그건 이번 달엔 포함돼 있어요, 추가 비용 없어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special exhibit 한정 기간 열리는 기획전, 별도 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음.
general admission 상설 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기본 입장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It's a separate ticket, but I'd definitely recommend it — the exhibit is amazing.”

그건 별도 티켓인데, 꼭 추천드려요, 전시가 정말 멋져요.

“Can I just hop on the next tour, or do I need to sign up?”

💡

직역하면 “다음 투어에 그냥 올라타도 되나요, 아니면 신청해야 하나요”인데, hop on은 원래 버스나 기차에 훌쩍 올라탄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진행 중이거나 곧 시작하는 가이드 투어에 예약 없이 그냥 합류해도 되는지 캐주얼하게 묻는 표현입니다.

한국인은 “Can I join the tour?”처럼 격식 있게 묻기 쉬운데, “hop on”을 쓰면 훨씬 자연스럽고 편하게 들립니다. 많은 투어가 인원 제한 없이 그냥 합류(walk-up) 가능한 반면, 인기 있는 투어는 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sign up) 하는 경우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해요.

/실제 상황 대화

가이드 투어 시작 전 안내데스크에서
I saw there's a tour starting in five minutes — can I just hop on, or do I need to sign up?
5분 후에 투어가 시작하는 것 같던데, 그냥 합류해도 되나요, 아니면 신청해야 하나요?
직원
You can just hop on, no sign-up needed, just meet by the front doors.
그냥 합류하시면 돼요, 신청 안 하셔도 되고, 정문 앞에서 만나시면 돼요.
투어가 이미 진행 중일 때
Is that guided tour already going? Can I still hop on, or do I need to wait for the next one?
저 가이드 투어 이미 시작했나요? 지금이라도 합류할 수 있나요, 아니면 다음 걸 기다려야 하나요?
가이드
This one's full, but you can sign up for the 3pm one at the desk.
이건 정원이 다 찼는데, 오후 3시 투어는 데스크에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hop on 예약 없이 캐주얼하게 바로 합류하는 것.
sign up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순서·정원을 기다려야 하는 것.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eah, come on, we're just about to start!”

네, 어서 오세요, 이제 막 시작하려던 참이에요!

“I dropped the ball on that.”

💡

직역하면 “나는 그 공을 떨어뜨렸다”인데, 스포츠에서 맡은 공을 놓쳐 실수하는 모습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실제로는 “내가 맡은 일을 제대로 못 해서 실수했어, 그건 내 책임이야”라는 뜻으로,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할 때 씁니다.

한국인은 그냥 “I'm sorry”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I dropped the ball”은 미안하다는 감정보다 내가 맡은 역할을 놓쳤다는 책임 인정에 초점이 있습니다. 연락을 깜빡했거나, 마감을 놓쳤거나, 부탁받은 걸 잊었을 때처럼 가벼운 실수에 아주 자연스럽게 쓰이고, 사고나 심각한 잘못에는 어울리지 않아 그럴 땐 그냥 “I'm so sorry”가 낫습니다.

/실제 상황 대화

친구 연락에 답장을 깜빡했을 때
Hey, I totally dropped the ball on texting you back yesterday. Sorry about that.
저기, 어제 답장 못 한 거 완전 내 실수였어. 미안해.
친구
No worries, I figured you were just busy.
괜찮아, 바빴나보다 했어.
직장에서 업무를 깜빡했을 때
동료
Did you send that file to the client?
그 파일 클라이언트한테 보냈어?
Ugh, no, I dropped the ball on that — I'll send it right now.
아 이런, 아니, 그거 내가 깜빡했다 — 지금 바로 보낼게.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dropped the ball 맡은 일을 제대로 못 해서 생긴 실수를 인정하는 캐주얼한 표현.
my bad 부딪히거나 순간적인 아주 사소한 잘못에 즉흥적으로 쓰는 더 가벼운 표현.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It happens, don't stress about it.”

그럴 수도 있지, 너무 신경 쓰지 마.

“Is this behind the counter, or can I just grab it?”

💡

직역하면 “이거 카운터 뒤에 있나요, 아니면 그냥 집어가도 되나요”인데, 미국 약국은 진열대에서 자유롭게 집을 수 있는 over-the-counter 약과, 슈도에페드린 성분(감기약 Sudafed 등, 마약 제조 원료로 악용될 수 있어 규제됨)처럼 약사에게 직접 요청하고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behind the counter” 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국인은 미국 약국도 다 진열대에서 알아서 고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감기약 코너를 아무리 뒤져도 슈도에페드린 든 제품은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약사 카운터로 가서 직접 요청하고 여권 등 신분증을 보여줘야 살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감기약을 진열대에서 못 찾을 때
Excuse me, I'm looking for something with pseudoephedrine for my cold. Is this behind the counter, or can I just grab it?
저기요, 감기 때문에 슈도에페드린 성분 든 약을 찾는데요. 이거 카운터 뒤에 있는 약인가요, 아니면 그냥 집어가면 되나요?
약사
That one's actually kept behind the pharmacy counter. I'll grab it for you — can I see your ID?
그건 약국 카운터 뒤에 보관돼 있어요.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신분증 좀 볼 수 있을까요?
알레르기 약 진열대를 헤매다 직원에게 물을 때
I can't seem to find the allergy medicine on the shelf — is it behind the counter?
알레르기 약이 진열대에 안 보이는데, 카운터 뒤에 있나요?
직원
Most allergy meds are right there on aisle three, but a few stronger ones need to be requested from the pharmacist.
대부분의 알레르기 약은 3번 통로에 있는데, 몇몇 독한 건 약사한테 따로 요청해야 해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behind the counter 약사에게 직접 요청하고 신분증이 필요한 규제 약(예: 슈도에페드린 감기약).
over the counter 처방전 없이 진열대에서 바로 집을 수 있는 일반의약품.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eah, just give me a second, I'll grab that from the back for you.”

네, 잠시만요, 뒤에서 가져다드릴게요.

“I think I'm coming down with something.”

💡

직역하면 “나는 무언가와 함께 내려오고 있는 것 같다”로 뜻이 안 통하지만, come down with (질병)은 “~에 걸리다, ~병이 나기 시작하다”라는 관용구입니다. 뒤에 “something”을 붙이면 정확히 무슨 병인지는 모르지만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애매한 초기 증상을 표현합니다.

한국인은 몸이 안 좋으면 바로 “I'm sick”이라고 말하기 쉬운데, “I'm sick”은 이미 확실히 아프다는 단정적인 말입니다. 반면 “coming down with something”은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정도로, 아직 확실친 않은 초기 컨디션 저하를 말할 때 훨씬 자연스럽고, 약국이나 병원에서 증상을 설명하기 시작할 때 흔히 여는 문장입니다.

/실제 상황 대화

약국에서 증상 설명을 시작할 때
Hi, I think I'm coming down with something — my throat's been kind of scratchy since this morning.
안녕하세요, 저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목이 좀 칼칼해서요.
약사
Okay, do you have a fever, or is it just the sore throat?
네, 열도 있으세요, 아니면 목만 아프신가요?
여행 동행에게 컨디션을 말할 때
동행
You've been pretty quiet today, are you okay?
오늘 좀 조용하네, 괜찮아?
Honestly, I think I'm coming down with something. I might just rest at the hotel this afternoon.
사실 나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오늘 오후엔 그냥 호텔에서 쉴까 봐.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coming down with something 정확한 병명은 모르지만 초기, 애매한 컨디션 저하를 말할 때.
I'm sick 이미 확실하게 아픈 상태를 단정적으로 말할 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Oh no, make sure you rest up and drink plenty of water.”

아이고, 푹 쉬고 물 많이 마셔.

“Could you do me a solid?”

💡

직역하면 “나한테 단단한 것 하나 해줄 수 있어?”처럼 뜻이 안 통하지만, 여기서 solid는 명사로 “호의, 부탁 들어주기”를 뜻하는 캐주얼한 속어입니다. “do me a favor”와 같은 뜻인데, 훨씬 더 친근하고 편한 느낌이에요.

한국인은 “Could you do me a favor?”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solid”는 친구나 동료처럼 가까운 사이에서 훨씬 자주 들립니다. 반대로 처음 만난 사람이나 격식 있는 자리(면접, 고객 응대)에서 “do me a solid”를 쓰면 너무 캐주얼하게 들려서 어색해요. 그런 자리에서는 그냥 “favor”를 쓰는 게 안전합니다.

/실제 상황 대화

룸메이트에게 작은 부탁을 할 때
Hey, could you do me a solid and grab my package from the front desk?
저기,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프런트에서 내 택배 좀 받아다 줄래?
룸메이트
Yeah, no problem, I'm heading down there anyway.
응, 문제없어, 어차피 나 지금 거기 내려가.
동료에게 업무 관련 부탁을 할 때
Could you do me a solid and cover my shift on Friday? Something came up.
금요일 내 근무 좀 대신해줄 수 있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동료
Sure, just owe me one next time.
그래, 대신 다음에 나 도와줘.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do me a solid 친구·동료 사이의 캐주얼한 부탁. 격식 있는 자리엔 안 맞음.
do me a favor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무난한 표현.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자연스러움.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what's up?”

그래, 뭔데?

“Does it come with unlimited mileage?”

💡

직역하면 “그것이 무제한 마일리지와 함께 오나요”인데, 실제로는 렌터카 계약에 하루 주행거리 제한(mileage cap)이 걸려 있는지, 아니면 제한 없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아주 실용적인 질문입니다.

한국은 렌터카에 주행거리 제한이 거의 없어서 이 개념 자체를 놓치기 쉬운데, 미국은 저렴한 요금제일수록 하루 100~200마일처럼 주행거리 상한이 걸려 있고 초과하면 마일당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장거리 로드트립을 계획한다면 픽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나중에 영수증 보고 놀라지 않아요.

/실제 상황 대화

렌터카 카운터에서 로드트립 계획을 말하며 확인할 때
We're planning a pretty long road trip — does it come with unlimited mileage?
저희가 꽤 긴 로드트립을 할 예정인데, 이 차 주행거리 무제한인가요?
직원
Yes, this rate includes unlimited mileage, so you're all set.
네, 이 요금제는 주행거리 무제한 포함이라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저렴한 요금제를 고르려다 제한이 있는지 확인할 때
This rate looks cheaper — does it still come with unlimited mileage, or is there a cap?
이 요금제가 더 싸 보이는데, 이것도 주행거리 무제한인가요, 아니면 제한이 있나요?
직원
That one's capped at 150 miles a day, after that it's 50 cents a mile.
그건 하루 150마일까지 제한이고, 그 이상은 마일당 50센트예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unlimited mileage 하루 주행거리에 제한이 없는 요금제. 장거리 여행에 안전함.
mileage cap 하루 정해진 거리까지만 무료고, 초과분에 추가 요금이 붙는 요금제.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ep, no limit — drive it as much as you want.”

네, 제한 없어요, 원하는 만큼 타시면 돼요.

“Do I need to pay inside first?”

💡

직역하면 “안에서 먼저 결제해야 하나요”인데, 미국 셀프 주유소는 대부분 펌프에 카드를 바로 꽂아 결제하는 pay at the pump 방식이지만, 저렴한 동네 주유소나 오래된 곳은 먼저 편의점 안에서 결제하거나 선불(prepay)해야 펌프가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인은 카드만 꽂으면 다 될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외국 발급 카드는 펌프에서 우편번호(zip code) 입력을 요구하며 거절되는 경우가 흔해서, 이럴 땐 안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Pump 3, fill it up”처럼 말하고 카드나 현금으로 먼저 결제해야 합니다. 이 표현을 모르면 펌프가 안 눌려서 당황할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펌프에서 카드가 안 먹혀서 편의점 직원에게 물어볼 때
Hi, my card isn't working at the pump — do I need to pay inside first?
저기, 펌프에서 카드가 안 되는데, 안에서 먼저 결제해야 하나요?
직원
Yeah, just tell me your pump number and how much you'd like to put on it.
네, 몇 번 펌프인지랑 얼마 넣으실지만 말씀해주세요.
주유소에 도착해서 미리 확인할 때
Excuse me, can I just swipe my card at the pump, or do I need to pay inside first?
실례합니다, 펌프에서 바로 카드 긁으면 되나요, 아니면 안에서 먼저 결제해야 하나요?
직원
You can swipe outside, but if it declines, come pay with cash in here.
밖에서 긁으셔도 되는데, 만약 거절되면 여기 안에서 현금으로 결제해주세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pay inside first 편의점 카운터에서 먼저 결제해야 펌프가 작동하는 방식.
pay at the pump 펌프에 카드를 바로 꽂아 그 자리에서 결제하는 방식. 대부분의 최신 주유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Just let me know your pump number and I'll turn it on for you.”

펌프 번호만 알려주시면 제가 켜드릴게요.

“I'll let you go.”

💡

직역하면 “너를 가게 해줄게”라 마치 상대를 붙잡고 있다가 놓아주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통화나 대화를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때 쓰는 인사말입니다. “이제 그만 (바쁠 텐데) 끊을게, 이만 갈게”라는 뜻으로, 대화를 끝내려는 사람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척 마무리 짓는 아주 흔한 표현이에요.

한국인은 “내가 가야 해서”라고 자기 사정을 말하려다 “I'll let you go”를 쓰면 어색합니다. 이건 내가 상대를 놓아주는 말이지, 내가 떠난다는 말이 아니거든요. 내가 먼저 가야 할 땐 “I should get going” 또는 “I gotta go”를 써야 하고, “I'll let you go”는 대화를 끝내고 싶을 때 상대 탓을 하지 않고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정중한 표현입니다.

/실제 상황 대화

전화 통화를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때
Well, I know you've got a busy day ahead, so I'll let you go.
음, 오늘 바쁠 텐데, 이만 끊을게.
상대
Yeah, thanks for calling! Talk soon.
응, 전화해줘서 고마워! 또 얘기하자.
파티에서 대화하다가 다른 사람들과도 인사해야 할 때
It was so great catching up. I'll let you go mingle with everyone else.
얘기 나눠서 정말 좋았어. 다른 사람들이랑도 얘기 나누게 이만 갈게.
상대
You too, let's grab coffee soon!
너도, 조만간 커피 한잔하자!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ll let you go 상대를 배려하는 척 대화를 마무리하는 정중한 표현. 누가 떠나는지와 무관.
I gotta go 내가 지금 떠나야 한다는 뜻. 상대의 통화를 끊을 때 쓰면 다소 급하게 들림.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Okay, sounds good — talk to you later!”

알겠어, 좋아, 나중에 또 얘기하자!

“Do I need exact change for the bus?”

💡

직역하면 “버스에 정확한 잔돈이 필요한가요”인데, 미국의 로컬 버스는 요금함(farebox)에 현금을 직접 넣는 방식이 많고, 기사가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탑승 전에 딱 맞는 금액의 잔돈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묻는 아주 실용적인 질문이에요.

한국인은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에 익숙해서 버스 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될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미국 소도시나 일부 노선은 여전히 현금·잔돈만 받거나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 change only(정확한 잔돈만 가능)”라는 표지판을 버스 안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버스에 타기 전 기사에게 물어볼 때
Excuse me, do I need exact change for the bus, or do you take cards?
실례합니다, 버스는 정확한 잔돈이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카드도 되나요?
기사
Cash needs to be exact, but we also take contactless cards.
현금은 정확히 맞춰서 내셔야 하는데, 카드 태그도 가능해요.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현지인에게 물어볼 때
Sorry, do you know if this bus takes exact change only?
저기, 이 버스 정확한 잔돈만 받는지 아세요?
현지인
Yeah, the farebox doesn't give change, so you'll want exact bills or coins.
네, 요금함에서 거스름돈이 안 나와서 딱 맞는 지폐나 동전이 있어야 해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exact change 거스름돈 없이 딱 맞는 금액을 내야 한다는 뜻.
cash 그냥 현금 결제 가능 여부를 말할 뿐, 잔돈을 거슬러주는지는 알 수 없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ep, exact change only — but there's an app now too if you don't have cash.”

네, 정확한 잔돈만 가능한데, 현금 없으면 요즘은 앱으로도 결제돼요.

“Can I get a transfer?”

💡

직역하면 “환승 하나 받을 수 있나요”인데, 여기서 transfer는 동사(갈아타다)가 아니라 명사로, 추가 요금 없이 다른 버스·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종이 티켓이나 디지털 증표를 가리킵니다. 버스 요금을 내면서 기사에게 바로 요청하는 관용적인 말이에요.

한국인은 “How do I transfer?”처럼 동사로 물어보기 쉬운데, 실제로는 “Can I get a transfer?”처럼 물건을 달라고 요청하는 형태가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요즘은 교통카드나 앱이 자동으로 환승을 처리해주는 도시도 많지만, 여전히 소도시 버스는 종이 transfer를 직접 발급해줘요.

/실제 상황 대화

버스 요금을 내면서 기사에게 요청할 때
One way to downtown, please — and can I get a transfer?
시내 방향 편도 하나요, 그리고 환승권도 받을 수 있을까요?
기사
Sure, here you go — it's good for the next two hours.
네, 여기 있어요, 앞으로 두 시간 동안 쓸 수 있어요.
지하철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 할 때
I need to switch to the red line — can I get a transfer here, or does my card handle it automatically?
레드 라인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여기서 환승권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카드로 자동 처리되나요?
역무원
Your card handles it automatically, no extra transfer needed.
카드로 자동 처리돼서, 따로 환승권 안 받으셔도 돼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Can I get a transfer? 환승용 증표(티켓)를 달라는 관용적 요청. transfer가 명사로 쓰임.
How do I transfer? 환승하는 방법·절차 자체를 묻는 말. 문법은 맞지만 실제 요청 상황엔 덜 자연스러움.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here you go — just make sure to use it within 90 minutes.”

네, 여기요, 90분 안에 쓰셔야 해요.

“Speaking of which,”

💡

직역하면 “그것에 대해 말하자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가 방금 언급한 단어나 주제에서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다른 이야기로 넘어갈 때 쓰는 연결어입니다. “아 맞다, 말 나온 김에” 정도의 느낌이에요.

한국인이 화제 전환할 때 흔히 아는 “By the way”는 지금 대화랑 전혀 상관없는 새 주제로 훅 넘어갈 때 쓰는 표현이라, 방금 나온 단어와 이어지는 얘기를 꺼낼 땐 어색합니다. 반대로 “speaking of which”를 아무 맥락 없이 갑자기 쓰면 “뭐에 대해서?”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어요. 반드시 직전 대화 내용과 연결고리가 있어야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상황 대화

친구랑 커피 얘기하다가 관련된 화제로 넘어갈 때
친구
I've been drinking way too much coffee lately.
나 요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
Speaking of which, did you try that new cold brew place downtown?
말 나온 김에, 시내에 새로 생긴 콜드브루 가게 가봤어?
여행 중 비행기 지연 얘기하다가 호텔 얘기로 넘어갈 때
동행
Our flight got delayed by two hours.
우리 비행기 두 시간 지연됐어.
Speaking of which, we should probably call the hotel about a late check-in.
말 나온 김에, 호텔에 늦게 체크인한다고 전화해야 할 것 같아.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speaking of which 직전 화제와 연결고리가 있는 다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때.
by the way 지금 대화와 전혀 상관없는 새 주제를 꺼낼 때. 맥락 연결이 없어도 됨.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Oh yeah, I haven't been there yet — is it good?”

아 아직 안 가봤는데, 거기 괜찮아?

“Does this run true to size?”

💡

직역하면 “이게 사이즈에 진실되게 달리나요”처럼 어색하지만, 여기서 run은 옷이나 신발이 라벨 사이즈보다 크게/작게 나오는 경향을 나타내는 동사예요. “true to size”는 “표시된 사이즈랑 실제 착용감이 정확히 맞는다”는 뜻입니다.

한국인은 “Is this size correct?”처럼 묻기 쉬운데, 문법은 맞아도 원어민은 거의 항상 “run” 동사를 씁니다. 옷가게 직원한테 사이즈를 물을 때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 후기에서도 “runs small / runs big / true to size”라는 표현이 아주 자주 등장해요.

/실제 상황 대화

피팅룸 앞에서 직원에게 물어볼 때
Excuse me, does this brand run true to size, or should I size up?
실례합니다, 이 브랜드 사이즈가 표준대로 나오나요, 아니면 한 사이즈 크게 사야 하나요?
직원
It runs a little small, so I'd size up.
조금 작게 나와서 한 사이즈 크게 사시는 걸 추천해요.
친구랑 신발 사이즈를 상의할 때
친구
These sneakers look great on you.
이 운동화 너한테 진짜 잘 어울린다.
Yeah, but do you know if they run true to size? My feet are kind of wide.
응, 근데 이거 사이즈 표준대로 나오는지 알아? 내 발이 좀 넓은 편이라.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run true to size 브랜드·제품 자체가 표시 사이즈대로 나오는지 묻는 표현.
Is this the right size? 지금 내가 고른 사이즈가 나한테 맞는지 묻는 일반적인 질문.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It runs pretty true to size, but the sleeves are a bit long.”

사이즈는 거의 표준대로 나오는데, 소매가 좀 길어요.

“Can I get store credit instead?”

💡

직역하면 “매장 신용을 받을 수 있나요”인데, store credit은 현금이나 카드로 돌려받는 환불(refund)이 아니라 그 매장에서만 쓸 수 있는 적립금(기프트카드 형태)을 뜻합니다.

한국인은 “환불”이라고 하면 당연히 현금·카드 취소를 떠올리기 쉬운데, 미국 매장은 영수증이 없거나 세일 상품일 경우 현금 환불 대신 store credit만 주는 경우가 많아요. 이 단어를 모르면 직원 설명을 못 알아듣고, 반대로 손님이 먼저 “그냥 크레딧으로 주세요”라고 요청할 수도 있는 흔한 상황입니다.

/실제 상황 대화

영수증 없이 반품하러 갔을 때
직원
I'm sorry, we can't do a refund without a receipt.
죄송한데 영수증 없이는 환불이 안 돼요.
That's okay, can I get store credit instead?
괜찮아요, 그럼 매장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사이즈가 안 맞아 교환하러 갔는데 재고가 없을 때
This didn't fit, and you don't have my size in stock. Can I just get store credit?
이게 사이즈가 안 맞는데 제 사이즈 재고가 없네요. 그냥 매장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직원
Sure, I can put that on a gift card for you.
네, 기프트카드로 넣어드릴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store credit 매장에서만 쓸 수 있는 적립금. 보통 기프트카드 형태로 지급.
refund 결제했던 카드나 현금으로 그대로 돌려받는 것.
exchange 돈 대신 다른 물건으로 맞바꾸는 것.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that'll go on a gift card, and it never expires.”

네, 기프트카드로 넣어드릴게요, 유효기간도 없어요.

“I'll play it by ear.”

💡

직역하면 “귀로 연주하겠다”인데, 악보 없이 즉흥적으로 듣고 연주한다는 데서 나온 표현입니다. 실제로는 “미리 계획을 딱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상황 봐서 정할게”라는 뜻으로, 약속이나 일정을 물었을 때 아주 흔하게 쓰는 대답이에요.

한국인은 이렇게 애매하게 답하면 상대가 무성의하다고 느낄까 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오히려 자연스럽고 여유 있는 대답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만 계약이나 업무처럼 명확한 답을 요구하는 자리에서 계속 이 표현만 쓰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친구가 주말 계획을 물어볼 때
친구
Do you have any plans this weekend?
이번 주말에 무슨 계획 있어?
Not really, I think I'll just play it by ear.
딱히 없어, 그냥 그때그때 봐서 정하려고.
여행 중 하루 일정을 미리 짤지 상의할 때
동행
Should we book the museum tour in advance?
박물관 투어 미리 예약해둘까?
Let's just play it by ear — I don't want to be locked into a schedule.
그냥 그때그때 정하자, 일정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play it by ear 계획을 정하지 않고 상황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겠다는, 캐주얼하고 무난한 표현.
We'll see 좀 더 회피성 느낌이 강함. 부모가 아이 부탁에 얼버무릴 때처럼 들릴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ounds good, no pressure then.”

좋아, 그럼 부담 갖지 말자.

“Can I get cash back?”

💡

직역하면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라 환불처럼 들리지만, 미국 마트에서는 직불카드(debit card)로 계산할 때 실제 물건값보다 더 많은 금액을 결제하고 그 차액을 현금으로 함께 받는 제도를 말합니다. ATM 수수료 없이 현금을 뽑을 수 있는 현지인들의 흔한 팁이에요.

“refund(환불)”랑 헷갈리기 쉬운데 전혀 다른 개념이고, 신용카드(credit)로는 대부분 안 되고 직불카드로만 가능합니다. 계산원이 결제 방식을 물을 때 먼저 “cash back?”이라고 물어보기도 해요.

/실제 상황 대화

직불카드로 계산하면서 현금도 받고 싶을 때
계산원
How would you like to pay?
어떻게 결제하시겠어요?
I'll do debit — can I get cash back too, like twenty dollars?
직불카드로 할게요, 현금도 20달러 정도 같이 받을 수 있을까요?
계산원이 먼저 캐시백 여부를 물어볼 때
계산원
Debit or credit? And do you want cash back?
직불카드요 신용카드요? 캐시백 필요하세요?
Debit, please — and yeah, can I get forty back?
직불카드로요, 네 40달러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cash back 직불카드 결제 시 추가 현금을 함께 받는 것. 환불이 아님.
refund 반품·환불로 이미 낸 돈을 돌려받는 것. 완전히 다른 상황.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how much would you like?”

네, 얼마나 받으실래요?

“Can I get an override here?”

💡

직역하면 “여기 무효화(재정의)를 받을 수 있나요?”처럼 낯설지만, 셀프 계산대에서 주류 같은 나이 제한 상품을 스캔하거나 쿠폰 적용·가격 오류 등으로 기계가 멈췄을 때, 직원이 배지를 대거나 키를 돌려 승인해줘야 진행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국인은 보통 “There's an error, can you help me?”라고만 말하기 쉬운데, 현지인들은 이 상황을 딱 짚어 “override”라고 바로 말합니다. 일반 계산대(사람이 직접 계산해주는 곳)에서는 쓸 일이 없고, 셀프 계산대에서만 쓰는 표현이에요.

/실제 상황 대화

셀프 계산대에서 와인을 스캔했더니 기계가 멈췄을 때
기계
Please wait for assistance.
직원 도움을 기다려주세요.
나(직원에게)
Sorry, can I get an override here? It's asking for ID for the wine.
죄송한데 여기 승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와인 때문에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대요.
쿠폰 적용이 스캔되지 않을 때
Can I get an override on this? My coupon isn't scanning.
이거 승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쿠폰이 스캔이 안 돼요.
직원
No problem, let me scan my badge.
문제없어요, 제 배지 스캔할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override 직원의 승인·개입이 필요한 상황임을 정확히 짚어주는 표현.
There's an error 문제가 있다는 것만 알릴 뿐, 무엇이 필요한지 불명확해서 직원이 되물어야 함.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No worries, I'll scan my badge real quick.”

괜찮아요, 제 배지 빨리 스캔할게요.

“That's wild.”

💡

직역하면 “그건 야생적이다, 거칠다”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놀랍거나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완전 놀랍다, 말도 안 돼”라는 뜻으로 쓰는 아주 흔한 감탄사입니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그냥 예상 밖의 이야기라면 다 “wild”라고 반응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That's crazy”가 같은 자리에서 훨씬 많이 쓰였는데, 요즘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crazy”가 정신건강 관련 함의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서 “wild”를 무난한 대체어로 많이 씁니다. 반면 진짜 야생동물이나 자연을 얘기할 때 “wild”를 쓰면 그건 원래 뜻(야생의) 그대로라 헷갈릴 필요 없어요.

/실제 상황 대화

동료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친구
So apparently she just left a note on her desk and never came back.
글쎄 그냥 책상에 메모 하나 남기고 다시 안 돌아왔대.
Wait, that's wild. No warning at all?
잠깐, 그거 완전 놀랍다. 아무 예고도 없이?
여행지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마주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친구
I ran into my college roommate in Rome, completely randomly.
로마에서 완전 우연히 대학 룸메이트를 마주쳤어.
That's wild, what are the odds of that?
완전 신기하다,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는 거야?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That's wild 놀라운 이야기에 대한 무난하고 캐주얼한 감탄. 부정적 함의가 적음.
That's crazy 뜻은 비슷하지만 정신건강 관련 함의 때문에 요즘은 다소 조심스럽게 느껴질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I know, right? I couldn't believe it either.”

그니까, 나도 못 믿겠더라니까.

“Just Venmo me your half.”

💡

직역하면 “그냥 나에게 네 몫을 벤모해줘”인데, Venmo는 원래 미국의 개인 간 송금 앱 이름이지만 미국인들은 이걸 그대로 동사처럼 씁니다. 친구들과 밥을 먹고 계산할 때, 한 사람이 카드로 전체 금액을 먼저 결제한 뒤 나머지 사람들이 앱으로 자기 몫을 보내주는 방식이 미국에서 아주 흔해서 생긴 표현이에요.

한국인은 보통 “Let's just split it”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카운터에서 각자 카드로 나눠 내기보다 이렇게 한 명이 먼저 내고 나중에 앱으로 정산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다만 Venmo는 미국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 사이의 표현이라, 상대가 Venmo 계정이 없거나 미국 밖에 있는 경우엔 어색할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친구들과 식사 후 계산할 때
친구
Should we just each pay separately?
그냥 각자 계산할까?
Nah, I'll just put it on my card — just Venmo me your half.
아니, 그냥 내 카드로 낼게, 네 몫은 벤모로 보내줘.
로드트립 후 기름값을 정산할 때
친구
How much do I owe you for gas?
기름값 나 얼마 줘야 돼?
Like twenty bucks — just Venmo me whenever.
한 20달러 정도, 그냥 나중에 벤모로 보내줘.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Venmo me your half 한 명이 먼저 전액 결제하고, 나중에 앱으로 개인 정산받는 방식.
Let's split it 계산대에서 바로 그 자리에서 각자 카드로 나눠 내는 방식. 별도 앱 정산 없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thing, what's your Venmo?”

그래, 벤모 아이디가 뭐야?

“Can I get that with room for cream?”

💡

직역하면 “크림을 위한 공간이 있게 그거 받을 수 있나요”인데, room for cream은 컵에 커피를 가득 채우지 말고 크림이나 우유를 나중에 직접 넣을 수 있게 공간을 좀 남겨달라는 뜻입니다. 미국 카페·다이너에서 블랙커피를 시키면서 자주 덧붙이는 말이에요.

한국인은 보통 “with milk”라고만 주문해서 바리스타가 미리 우유를 넣어버리는데, “room for cream”은 우유를 넣어달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게 공간만 비워달라는 요청입니다. 이미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나 카푸치노에는 안 어울리고, 보통 드립커피나 블랙커피 주문에만 씁니다.

/실제 상황 대화

카페에서 드립커피를 주문할 때
바리스타
What can I get started for you?
뭐로 시작해드릴까요?
Just a medium coffee, can I get that with room for cream?
미디엄 커피 하나요, 크림 넣을 공간 좀 남겨주실 수 있나요?
다이너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직원
Coffee, black or with cream?
커피 블랙으로 드릴까요, 크림 넣어드릴까요?
I'll take it black, but can I get some room for cream? I like to add my own.
블랙으로 주시는데, 크림 넣을 공간 좀 남겨주세요. 제가 직접 넣고 싶어서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room for cream 크림을 넣지 않고 공간만 남겨서 나중에 직접 넣게 해달라는 뜻.
with cream 바리스타가 바로 크림을 넣어서 만들어주는 것. 양 조절은 직접 못 함.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thing, I'll leave it about an inch from the top.”

네, 위에서 한 2~3cm 정도 남겨둘게요.

“You're killing it.”

💡

직역하면 “너 그거 죽이고 있어”처럼 살벌하게 들리지만, kill it은 미국 구어에서 “뭔가를 아주 잘 해내고 있다”는 뜻의 흔한 관용구입니다. “You're killing it”은 지금 하고 있는 일(운동, 발표, 새 프로젝트, 공연 등)을 보고 “완전 잘하고 있어, 대박이야”라고 강하게 감탄하며 응원하는 표현이에요.

이미 끝난 일을 칭찬할 땐 과거형 “You killed it”을 씁니다. 진행형 “killing it”을 다 끝난 일에 쓰면 어색해요. 또 격식 있는 자리(임원 앞 공식 평가, 이메일)보다는 친구·동료 사이의 캐주얼하고 열정적인 칭찬에 어울립니다.

/실제 상황 대화

헬스장에서 친구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Whoa, that's like your fifth set already. You're killing it.
와, 벌써 다섯 세트째잖아. 완전 잘하고 있어.
친구
Ha, thanks — trying to push through before I lose motivation.
하하, 고마워. 의욕 떨어지기 전에 밀어붙이는 중이야.
동료가 큰 발표를 무사히 마쳤을 때
The client kept nodding the whole time — you were killing it up there.
클라이언트가 계속 고개를 끄덕이던데, 저 위에서 완전 잘하더라.
동료
Oh good, I was so nervous I couldn't tell how it was landing.
아 다행이다, 너무 긴장해서 반응이 어떤지 감이 안 왔거든.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You're killing it 지금 진행 중인 활약에 대한 강렬한 칭찬. 에너지 넘치는 감탄.
Good job 담백하고 무난한 인정. 감탄의 강도가 훨씬 약해서 특별한 활약엔 밋밋하게 들릴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Thanks, I've just been putting in the work lately.”

고마워, 요즘 그냥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Do you take walk-ins?”

💡

직역하면 “걸어 들어오는 사람을 받나요?”처럼 어색하지만, walk-in은 예약 없이 그냥 찾아온 손님을 뜻하는 명사입니다. “Do you take walk-ins?”는 “예약 안 했는데 지금 가도 자리 되나요?”를 한 번에 묻는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이에요. 레스토랑뿐 아니라 미용실, 병원에서도 똑같이 씁니다.

한국인은 흔히 “Do I need a reservation?”이라고 묻는데 이것도 틀린 건 아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Do you take walk-ins?”가 훨씬 짧고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반대로 이미 예약이 필수인 고급 레스토랑에서 이 표현을 쓰면 직원이 “여긴 예약제라서요”라고 바로 안내해줍니다.

/실제 상황 대화

인기 레스토랑 입구에서 직원에게
Hi, we don't have a reservation — do you take walk-ins?
안녕하세요, 저희 예약은 없는데 예약 없이도 가능한가요?
직원
We do — it's about a 20-minute wait right now. Can I get your name?
가능해요, 지금 대기가 20분 정도예요. 성함 알려주시겠어요?
전화로 미리 대기 가능 여부를 확인할 때
직원
Thanks for calling in, how can I help you?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Hi, just wondering — do you take walk-ins, or is it reservation-only tonight?
안녕하세요,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예약 없이도 되나요, 아니면 오늘 밤은 예약제인가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walk-in 예약 없이 그냥 찾아온 손님. 현장에서 자리를 배정받음.
reservation 사전에 미리 예약해둔 자리. 일부 인기 식당은 이것만 받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eah, we do walk-ins, but it's running about 30 minutes right now.”

네, 예약 없이도 되는데 지금은 대기가 30분 정도 걸려요.

“I'll do the salmon.”

💡

직역하면 “나는 연어를 할 것이다”처럼 “do”가 음식과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주문할 때 “I'll do the ___”는 “I'll have the ___”만큼이나 원어민이 아주 흔하게 쓰는 캐주얼한 패턴입니다. “do”를 쓰면 좀 더 편하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do”가 어색하게 느껴져 안 쓰는 한국인이 많지만, 캐주얼한 다이너나 브런치 카페에서는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격식 있는 파인다이닝에서는 “I'll have the ___”가 더 무난하고 안전한 선택이에요.

/실제 상황 대화

캐주얼한 다이너에서 웨이터에게 주문할 때
웨이터
Alright, what can I get started for you?
네, 뭐로 시작해드릴까요?
I'll do the salmon, and can I get a side salad instead of fries?
저는 연어로 할게요, 그리고 감자튀김 대신 사이드 샐러드로 바꿀 수 있나요?
브런치 카페에서 친구와 함께 주문할 때
친구
I think I'm gonna do the pancakes. What about you?
나는 팬케이크로 할까 봐. 너는?
I'll do the salmon — I've been wanting something less sweet.
나는 연어로 할게, 좀 덜 단 걸 먹고 싶었거든.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ll do the salmon 캐주얼하고 친근한 주문 표현. 편한 식당·브런치 자리에 잘 어울림.
I'll have the salmon 어디서나 통하는 무난한 표현. 격식 있는 파인다이닝에서는 이쪽이 더 안전.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Great choice — that comes with a side, do you want soup or salad?”

좋은 선택이세요, 사이드 메뉴가 포함되는데 수프랑 샐러드 중에 뭘로 드릴까요?

“I'm so over it.”

💡

직역하면 “나는 그것 위에 있다”처럼 뜬금없이 들리지만, be over something은 원래 “어떤 일을 감정적으로 극복해서 이제 아무렇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앞에 so를 붙여 “I'm so over it”이 되면 정반대 뉘앙스로, “완전히 질렸다, 지긋지긋하다, 더는 못 참겠다”는 현재진행형 짜증을 표현합니다.

진짜 심각한 상실이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 앞에서 이 표현을 쓰면 가볍게 취급하는 것처럼 들려 무례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반복되는 사소한 짜증(회의, 날씨, 교통체증 등)에 쓰는 캐주얼한 불평 표현이에요.

/실제 상황 대화

매주 똑같은 회의에 지쳤을 때
동료
Another status meeting today, huh?
오늘도 또 상황 공유 회의야?
Yeah, and honestly, I'm so over it. Nothing ever changes.
응, 솔직히 진짜 지긋지긋해. 맨날 똑같아.
계속되는 폭염에 대해 불평할 때
친구
This heat wave just won't quit.
이 폭염 진짜 안 끝나네.
I know, I'm so over it. I just want one cool day.
그니까, 완전 질렸어. 하루라도 시원했으면 좋겠다.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m so over it 지금도 계속되는 일에 질리고 짜증나는 상태. 현재진행형 불만.
I'm over it 이미 감정적으로 극복해서 담담해졌다는 뜻. 짜증이 아니라 오히려 평온함을 나타냄.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Yeah, I hear you. It's been dragging on forever.”

그니까 말이야, 진짜 끝없이 질질 끌린다.

“Is that just a hold, or will it actually be charged?”

💡

직역하면 “이건 그냥 홀드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청구될까요?”인데, 여기서 hold는 미국 호텔 체크인 시 미니바·룸서비스 같은 부대비용(incidentals)에 대비해 카드에 일정 금액을 임시로 잡아두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돈이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승인만 걸어두고, 체크아웃 후 며칠 안에 자동으로 풀립니다.

이 개념을 모르고 처음 미국 호텔에 묵으면 카드 앱에 갑자기 $100~$200가 찍혀서 “진짜로 청구된 건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인 때 카드를 낼 때 바로 물어봐야 자연스럽고, 이미 다른 얘기 중일 때 뜬금없이 물으면 맥락 없이 들립니다.

/실제 상황 대화

체크인 카운터에서 카드를 낼 때
직원
I'll need a credit card for incidentals — that'll be a hundred dollars.
부대비용용 신용카드 하나 주세요, 100달러 잡아둘게요.
Is that just a hold, or will it actually be charged?
이거 임시 보류인가요, 아니면 진짜 청구되는 건가요?
카드 앱에 낯선 결제 내역이 떴을 때
I noticed a charge from the hotel already — is that just a hold, or will it actually be charged?
호텔에서 벌써 결제된 게 보이는데, 이거 임시 보류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청구된 건가요?
직원
That's just the hold — it'll release automatically after checkout.
그건 그냥 임시 보류예요, 체크아웃 후에 자동으로 풀려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a hold 임시 보류. 실제로 인출되지 않고 며칠 뒤 자동 해제됨.
a charge 실제로 청구되어 인출되는 금액. 자동으로 풀리지 않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It's just a hold for incidentals — it'll drop off in about three to five business days.”

부대비용 임시 보류일 뿐이에요, 영업일 기준 3~5일 안에 풀려요.

“This isn't really working for us.”

💡

직역하면 “이건 우리에게 작동하지 않는다”라서 에어컨이나 TV 같은 기계가 고장났다는 뜻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소음·냄새·위치·크기 등 방의 상태 전반이 마음에 안 들어 “이 방은 저희랑 안 맞아요, 만족스럽지 않아요”라는 포괄적인 불만을 정중하게 표현하는 말입니다. 특정 고장난 물건을 가리키는 게 아니에요.

반대로 에어컨이나 TV처럼 진짜 고장난 물건이 있을 땐 이 표현 대신 “The AC isn't working”처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포괄 표현만 쓰면 직원이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세요?”라고 되물어야 해서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방에서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날 때
Hi, this isn't really working for us — there's a strong smell of smoke in the room.
저기요, 이 방은 저희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요.
프론트
I'm so sorry about that. Let me move you to a non-smoking room right away.
정말 죄송합니다. 바로 금연 객실로 옮겨드릴게요.
방이 도로 쪽이라 밤새 시끄러울 때
This room facing the street isn't really working for us — it was really noisy all night.
도로 쪽 방이 저희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밤새 너무 시끄러웠어요.
프론트
I understand. Let me check if we have anything available on a higher floor.
이해해요. 고층에 빈 방 있는지 확인해볼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This isn't working for us 방 자체가 전반적으로 안 맞는다는 포괄적 불만. 이유는 뒤에 따로 설명.
The AC isn't working 특정 기기가 고장났다는 구체적 신고. 무엇이 문제인지 바로 드러남.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I'm so sorry to hear that — let me see what else we have available.”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죄송해요, 다른 방 있는지 확인해볼게요.

“Let's shoot for Friday.”

💡

직역하면 “금요일을 향해 쏘자”처럼 들리지만, 여기서 shoot for는 “정확히 확정은 아니어도 그 시점을 목표로 잡자”는 뜻입니다. 아직 세부 사항은 안 정해졌지만 대략적인 날짜·시간을 제안할 때 씁니다.

이미 확정된 약속을 다시 언급할 때 쓰면 어색합니다. “We're shooting for Friday”라고 말하면 상대는 “어, 아직 확실한 게 아니었어?”라고 되물을 수 있어요. 확정된 약속은 그냥 “We're meeting on Friday”처럼 말합니다.

/실제 상황 대화

친구와 저녁 약속 날짜를 정할 때
친구
We should catch up soon. When are you free?
우리 조만간 만나야지. 언제 시간 돼?
Let's shoot for Friday evening, and I'll confirm once I check my schedule.
일단 금요일 저녁으로 목표를 잡자, 일정 확인하고 확정할게.
직장에서 회의 날짜를 잡을 때
동료
When do you want to have the review meeting?
검토 미팅 언제로 할까요?
Let's shoot for next Tuesday morning — I'll send an invite once the room's booked.
일단 다음 주 화요일 오전으로 잡자, 회의실 예약되면 초대장 보낼게.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Let's shoot for... 아직 확정 전, 대략적인 목표 시점을 제안할 때. 세부는 나중에 조율.
Let's meet on... 이미 확정된 약속을 말할 때. 미확정 상태에서 쓰면 상대가 확정된 걸로 오해할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ounds good, I'll pencil that in and text you to confirm.”

좋아, 일단 잠정적으로 적어두고 확정되면 문자할게.

“I'll be right out.”

💡

직역하면 “나는 바로 밖에 있을 거야”처럼 헷갈리지만, 실제로는 “지금 바로 나갈게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뜻입니다. 우버 기사가 도착 알림을 보내거나 문 앞에 왔을 때, 아직 준비가 덜 됐을 때 보내는 답장으로 자주 씁니다.

“I'm outside”와 헷갈리기 쉬운데, “I'm outside”는 이미 밖에 나와 있다는 뜻이고 “I'll be right out”은 아직 안 나갔고 지금 나가는 중이라는 뜻이라 정반대 상황에 씁니다.

/실제 상황 대화

우버 도착 알림 받고 아직 준비 안 됐을 때
기사(문자)
I'm here, parked out front.
도착했어요, 앞에 주차해뒀어요.
나(문자)
I'll be right out, just grabbing my bag!
금방 나갈게요, 가방만 챙기고요!
기사가 위치를 못 찾을 때
기사(전화)
Hey, I'm circling the block — which entrance are you at?
지금 블록 돌고 있는데, 어느 입구에 계세요?
The main entrance, by the glass doors — I'll be right out.
유리문 있는 정문 쪽이요, 금방 나갈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ll be right out 아직 안 나갔고 곧 나갈 것이라는 뜻. 준비 중일 때.
I'm outside 이미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는 뜻. 상황이 정반대라 바꿔 쓰면 기사가 헷갈림.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No worries, take your time — I'll be right here.”

괜찮아요, 천천히 오세요, 여기서 기다릴게요.

“Keep the change.”

💡

직역 그대로 “잔돈은 가지세요”인데, 미국 택시에서는 낸 돈에서 요금을 뺀 차액을 팁으로 주겠다는 뜻으로 굳어진 표현입니다. 카드 결제 후 태블릿에서 팁을 고르는 방식과 달리, 현금 낼 때 잔돈을 안 받고 그대로 팁으로 넘기는 가장 흔한 방법이에요.

딱 맞는 돈을 냈거나 잔돈이 몇십 센트밖에 안 남는 상황에서 쓰면 팁이 너무 적어 어색합니다. 보통 요금의 15~20% 정도가 적당한 팁이라, 그 정도 차액이 남을 만큼 넉넉히 낸 뒤에 쓰는 말이에요.

/실제 상황 대화

현금으로 택시비를 낼 때
기사
That'll be eighteen fifty.
18달러 50센트예요.
Here's twenty-five — keep the change.
여기 25달러요, 잔돈은 가지세요.
공항 가는 길, 짐 내려주는 걸 도와줬을 때
기사
Let me help you with that suitcase.
그 캐리어 내리는 거 도와드릴게요.
Thanks so much — here you go, keep the change.
정말 감사해요, 여기요, 잔돈은 가지세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Keep the change 현금 낼 때 차액을 팁으로 자연스럽게 넘기는 흔한 방식.
Here's your tip 팁이라고 직접 언급하는 말투라 다소 어색하고 딱딱하게 들림. 실제로는 잘 안 씀.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Thanks so much, have a great trip!”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 잘 하세요!

“I'll take a raincheck.”

💡

직역하면 “비 오는 날의 표(raincheck)를 받을게”처럼 들려 이상하지만, 실제로는 초대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하면서 “다음에 대신 하자”는 뜻입니다. 원래 우천으로 취소된 야구 경기의 재입장권에서 나온 말인데, 지금은 어떤 약속이든 미루고 싶을 때 씁니다.

그냥 “No”라고만 하면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데, raincheck은 제안 자체는 좋았지만 지금 사정이 안 된다는 뉘앙스를 담아 훨씬 부드럽게 거절합니다. 다만 예의상 하는 빈말로도 자주 쓰이니, 진짜 다음 약속이 잡힐 거라 기대하고 있으면 어색해질 수 있어요.

/실제 상황 대화

친구가 저녁 초대할 때
친구
Hey, we're grabbing dinner tonight, you in?
오늘 저녁 먹으러 가는데, 같이 갈래?
I'll have to take a raincheck — I'm swamped with work tonight.
오늘은 다음에 갈게, 일이 너무 많아서.
동료가 커피 마시자고 할 때
동료
Want to grab coffee real quick?
커피 한잔 하러 갈래?
Can I get a raincheck on that? I've got a call in five minutes.
다음에 마셔도 될까? 5분 뒤에 통화가 있어서.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ll take a raincheck 제안 자체는 좋지만 지금은 사정상 못 함, 나중에 하자는 여지를 남긴 완곡한 거절.
No, I can't. 그냥 단답형 거절. 이유나 다음 기회에 대한 여지 없이 딱딱하게 들림.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No worries, whenever works for you!”

괜찮아, 편할 때 하자!

“I'm here for pleasure, not business.”

💡

직역하면 “쾌락을 위해 왔다”처럼 들려 민망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입국심사에서 pleasure는 그냥 “관광·개인적인 목적”을 뜻하는 표준 용어입니다. 심사관이 “Business or pleasure?”라고 물으면 그냥 여행 목적을 묻는 것뿐이에요.

“I'm a tourist”라고만 답해도 통하긴 하지만, 실제 미국 입국심사에서는 “business or pleasure” 질문 프레임에 맞춰 “pleasure”로 짧게 대답하는 게 훨씬 자연스럽고 흔합니다.

/실제 상황 대화

입국심사대에서 목적을 물을 때
심사관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 business or pleasure?
방문 목적이 뭔가요? 사업인가요, 관광인가요?
Pleasure — just here on vacation for about a week.
관광이요, 일주일 정도 휴가로 왔어요.
체류 기간을 추가로 물을 때
심사관
And how long are you staying?
얼마나 머무르실 건가요?
About ten days, just traveling around for pleasure.
열흘 정도요, 그냥 관광하려고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for pleasure 입국심사에서 관광·개인 목적을 뜻하는 표준 표현. “business”와 짝으로 자주 쓰임.
I'm a tourist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심사관 질문 프레임에 맞지 않아 살짝 붕 뜨는 느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Alright, enjoy your trip. Next!”

네, 여행 잘 하세요. 다음 분!

“I don't think my bag made it out.”

💡

직역하면 “내 가방이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 같다”인데, 여기서 make it out은 수하물 컨베이어벨트에 나올 차례가 됐는데도 안 나왔다는 뜻의 흔한 구어체입니다. 짐이 분실됐거나 아직 안 실린 것 같을 때 직원에게 이렇게 말문을 엽니다.

“My bag is lost”라고 바로 말하면 이미 확정된 것처럼 강하게 들려서,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I don't think... made it out”처럼 여지를 두는 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상황 대화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짐이 안 보일 때
Excuse me, I don't think my bag made it out — everyone else from my flight already got theirs.
저기요, 제 짐이 안 나온 것 같아요. 같은 비행기 탄 사람들은 다 짐 찾았거든요.
직원
No problem, let's pull up your bag tag and file a report.
네, 수하물표 확인하고 분실 신고 도와드릴게요.
벨트가 멈췄는데도 짐이 없을 때
The belt stopped and I still don't see my suitcase — I think it didn't make it out.
벨트가 멈췄는데 제 캐리어가 안 보여요, 못 나온 것 같아요.
직원
Let me check the system — sometimes it comes out on a different carousel.
시스템 확인해볼게요, 가끔 다른 벨트로 나오기도 하거든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didn't make it out 짐이 나올 차례인데 안 보일 때, 아직 확실친 않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완곡한 표현.
My bag is lost 완전히 분실됐다고 단정하는 강한 표현. 아직 확인 안 된 상황엔 과하게 들릴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Let's get a report started, and we'll have it delivered to your hotel once we find it.”

신고부터 접수할게요, 찾으면 호텔로 배송해드릴게요.

“Tell me about it.”

💡

직역하면 “그것에 대해 나한테 말해줘”처럼 들려서 “더 자세히 얘기해줘”라는 요청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 뜻은 정반대입니다. “안 그래도 나도 딱 그래, 내 말이 그 말이야”라는 격한 공감의 대꾸예요.

주로 상대가 불평하거나 힘든 얘기를 할 때 “나도 겪어봐서 안다”는 뉘앙스로 씁니다. 좋은 소식이나 자랑에 이 말로 반응하면 상대가 “진짜 더 얘기해달라는 건가?” 헷갈릴 수 있어서 어색해요.

/실제 상황 대화

친구와 교통체증 얘기할 때
Ugh, traffic on the highway was insane this morning.
아, 오늘 아침 고속도로 차 막힌 거 완전 미쳤더라.
친구
Tell me about it. I left an hour early and I was still late.
내 말이. 나는 한 시간이나 일찍 나갔는데도 늦었어.
동료와 업무 스트레스 얘기할 때
동료
This new software update broke everything again.
이번 새 업데이트가 또 다 망가뜨렸어.
Tell me about it. I've been on the phone with IT all day.
그니까 말이야. 나 오늘 하루 종일 IT랑 통화만 했어.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Tell me about it 상대의 불평·고생담에 “나도 겪어봐서 안다”는 공감. 되묻는 말이 아님.
Tell me more 진짜 더 자세히 알고 싶을 때 쓰는 순수 정보 요청. 헷갈려 쓰면 진짜 캐묻는 것처럼 들림.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Right? I don't even know how people deal with it every day.”

그니까, 사람들이 저걸 매일 어떻게 견디는지 모르겠어.

“I'm all set.”

💡

직역하면 “나는 다 세팅됐다”라 “준비됐다”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이제 다 됐어요 / 더 필요 없어요”라는 뜻으로 훨씬 자주 씁니다. 완료·거절·만족을 다 아우르는 만능 표현이에요.

체크인 카운터에서 직원이 추가 서비스를 권할 때 “No”라고만 하면 다소 퉁명스럽게 들려서, 미국인들은 정중한 거절로 “I'm all set”을 훨씬 많이 씁니다.

/실제 상황 대화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 개수 확인할 때
직원
Do you have any bags to check today?
오늘 부칠 짐 있으세요?
Just this one — I'm all set otherwise.
이거 하나만요, 나머지는 다 됐어요.
직원이 좌석 업그레이드를 권할 때
직원
We do have exit row seats available for an extra fee, if you're interested.
추가 요금 내시면 비상구 열 좌석도 있는데, 관심 있으세요?
I'm all set, thanks — this seat's fine.
아뇨, 괜찮아요. 이 자리면 충분해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I'm all set 뭔가 다 됐다 / 필요 없다는 뜻. 정중한 거절과 완료 표현으로 두루 쓰임.
I'm ready 오직 “준비됐다”는 뜻만 있음. 거절 뉘앙스가 없어서 “필요 없어요” 자리에 쓰면 어색.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Perfect, here's your boarding pass — gate B12, boarding starts at 3:40.”

네, 탑승권 여기 있습니다. B12번 게이트, 3시 40분에 탑승 시작해요.

“Whenever you get a chance, could I get...?”

💡

직역하면 “기회를 얻을 때마다”처럼 어색하지만, 실제로는 “바쁘신 거 아니까 편하실 때”라는 뜻의 정중한 완곡 표현입니다. 급하지 않은 부탁을 할 때 승무원의 상황을 배려하는 인상을 줘서 훨씬 매너 있게 들려요.

반대로 멀미나 몸이 안 좋은 등 정말 급한 상황에 이 표현을 쓰면 안 어울립니다. 그럴 땐 곧장 “Excuse me, I need...”처럼 직접적으로 말해야 해요.

/실제 상황 대화

식사 카트가 지나간 뒤 물을 요청할 때
Whenever you get a chance, could I get a cup of water?
여유 되실 때 물 한 잔만 주실 수 있을까요?
승무원
Sure thing, I'll bring it right after this row.
그럼요, 이 줄만 끝내고 바로 가져다드릴게요.
승무원이 바빠 보일 때 담요를 요청할 때
No rush at all, but whenever you get a chance, could I grab a blanket?
급한 거 아니니까 여유 되실 때 담요 하나만 주실 수 있을까요?
승무원
Of course, let me grab one from the back.
그럼요, 뒤에서 하나 가져올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Whenever you get a chance 안 급한 부탁. 승무원의 사정을 배려하는 정중한 완곡 표현.
Excuse me, I need... 진짜 급한 상황(멀미, 몸 상태 등)에 바로 요청할 때. 안 급한데 이렇게 말하면 다급해 보여 승무원이 놀랄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No problem at all — I'll swing back in a few minutes.”

전혀 문제없어요, 몇 분 뒤에 다시 올게요.

“Can I get a to-go box?”

💡

to-go box = 남은 음식을 싸 갈 때 주는 포장 용기. 미국 식당은 양이 많아 남기는 게 당연하고, 포장해 가는 것도 전혀 눈치 볼 일이 아닙니다.

식사를 어느 정도 마친 뒤 서버에게 요청하는 말이에요. 서버가 먼저 “Do you want a box for that?”이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doggy bag은 같은 뜻의 옛날 표현. 지금도 알아듣긴 하지만 나이 든 세대 말투로 들려서, 요즘은 to-go box 또는 그냥 box를 씁니다.

/실제 상황 대화

스테이크를 반쯤 남겼을 때
I'm done, but could I get a to-go box for this?
다 먹었는데, 이거 포장 용기 하나 주실 수 있을까요?
서버
Of course — I'll bring one right out.
그럼요, 바로 가져다드릴게요.
일행 것까지 같이 쌀 때
Could we get a couple of boxes? We'll take the rest home.
포장 용기 두어 개 받을 수 있을까요? 남은 건 가져가려고요.
서버
Sure thing. Want me to box it up for you?
네. 제가 담아드릴까요?
서버가 먼저 물어볼 때
서버
Still working on that, or should I box it up?
더 드실 건가요, 아니면 포장해드릴까요?
I'm all set — a box would be great, thanks.
다 먹었어요. 포장해주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to-go box 식사 후 남은 음식을 싸 갈 때. 이미 나온 음식이 대상.
to go 주문할 때 처음부터 포장해 달라는 뜻. “Can I get this to go?”를 식사 도중에 쓰면 서버가 새로 포장 주문을 넣는 걸로 오해할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Absolutely — I'll grab a box. Do you want a bag with that?”

그럼요, 용기 가져올게요. 봉투도 같이 드릴까요?

“Could I get this gate-checked?”

💡

gate-check = 탑승구(게이트)에서 짐을 맡겨 화물칸에 싣는 것. 보안검색대는 이미 통과한 뒤, 비행기 타기 직전 게이트에서 이루어지는 절차입니다.

기내용 캐리어가 오버헤드 짐칸에 안 들어갈 만큼 크거나, 유모차·서프보드처럼 부피가 큰 물건을 들고 탈 때 자주 씁니다. 대부분 무료(항공사 재량)이고, 내릴 때 비행기 바로 앞(제트브릿지) 또는 수하물 찾는 곳에서 돌려받아요.

/실제 상황 대화

탑승구 — 오버헤드 짐칸이 다 찼을 때
Excuse me, could I get this gate-checked? I don't think there's any overhead space left.
실례합니다, 이거 게이트에서 부칠 수 있을까요? 짐칸에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요.
직원
Sure, just leave it right here by the door and we'll tag it for you.
네, 여기 문 옆에 두시면 저희가 태그 달아드릴게요.
유모차를 가지고 탑승할 때
Can I gate-check my stroller, or do I need to check it at the counter?
유모차 게이트에서 부쳐도 되나요, 아니면 카운터에서 부쳐야 하나요?
직원
You can gate-check it — we'll bring it right to the jet bridge when you land.
게이트에서 부치시면 돼요. 도착하면 탑승교 앞으로 바로 가져다드릴게요.
캐리어 크기가 애매할 때
My bag might be too big for the overhead bin. Should I just gate-check it now?
제 가방이 짐칸에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지금 미리 게이트에서 부치는 게 나을까요?
직원
That's probably a good idea — it'll save you the hassle at boarding.
그게 낫겠네요. 탑승할 때 번거로울 일 없게요.

/헷갈리는 표현과의 차이

gate-check 탑승구에서, 탑승 직전에 하는 절차. 보안검색대 통과 후.
check-in bag 발권 카운터에서 미리 부치는 절차. 게이트에서 이 표현을 쓰면 직원이 “지금요? 왜 카운터에서 안 하셨어요?” 하고 의아해할 수 있음.

/원어민이 받아칠 만한 대답

💬

“Sure, no problem — I'll just print you a tag. You can grab it right at the door when you land, or down at baggage claim, depending on the aircraft.”

네, 문제없어요. 태그만 붙여드릴게요. 도착하면 비행기 문 앞에서 바로 받으시거나, 기종에 따라 수하물 찾는 곳에서 받으시면 돼요.